신경차단술은 방사통 및 경추통, 요통을 조절하기 위해 많이 이용되는 치료 방식이다. 빠른 효과로 인해 현재 척추질환 영역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비수술 요법이다.
그러나 이때 사용되는 주사제의 선택은 아직 정형화돼 있지 않아 사용되는 약제의 구성 및 각각의 특징과 부작용 등에 대한 자세한 이번 발표는 그 의미가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황 원장의 발표 내용에 따르면 신경차단술에 사용되는 약제는 국소마취제, 스테로이드제제, 히알루로니데이즈, 식염수 등이 사용된다. 국소마취제는 리도카인, 부피바카인, 로피바카인 등이 많이 사용된다. 안정성 측면에서 로피바카인이 가장 추천 되나 같이 혼합하여 많이 쓰이는 스테로이드인 덱사메타손과 반응시 결정화(crtystalization)가 되는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스테로이드제제는 덱사메타손과 트리암을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이중 트리암은 경막외강으로의 주사는 강력히 금지되고 있음에도 아직 트리암을 사용하고 있는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트리암과 같은 particulated steroid(입자성 스테로이드)는 사용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식염수의 경우는 고장성 식염수(hypertonic saline)가 효과가 더 좋다고 알려져 있으나 실제 여러 논문에선 고장성 식염수와 생리 식염수 비교 시 그차이가 미미하다는 결과가 많기에 아직 논란이 있어 반드시 고장성 식염수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