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선익시스템(171090)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메타버스 테마주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메타버스를 신성장 동력으로 꼽으며 투심이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7일 오전 11시 25분
선익시스템(171090)은 전 거래일보다 29.78%(4750원) 오른 2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선익시스템은 OLED 디스플레이 증착 장비 업체로 메타버스 테마주 중 대장주로 꼽힌다. 삼성디스플레이를 비롯해 덕산네오룩스, 두산솔루스, CSOT 등이 주요 거래처다.
엔피(291230)(24.46%),
옵티시스(109080)(13.79%),
스코넥(276040)(13.08%),
맥스트(377030)(9.82%) 등 메타버스주가 일제히 오름세다.
전날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주주총회에서 “메타버스와 로봇 등 신사업 발굴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성장 동력 육성 발굴도 병행해 지속 성장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이라 말한 후 로봇주와 함께 메타버스주가 급등세를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