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이재명 성남시, 부패천국 청렴지옥 드러나”

野 국감대책회의서 대장동 사업 맹비난
“치적 아닌 치부…단군 이래 최대 토건 비리”
부패 구조 설계 장본인 지적
  • 등록 2021-10-05 오전 10:59:59

    수정 2021-10-05 오전 10:59:59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성남시장 시절 토건 사업을 가리켜 “부패천국 청렴지옥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성남시장 시절 토건 사업을 가리켜 “부패천국 청렴지옥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사진=연합뉴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이 후보가 자화자찬하는 대장동 개발사업은 치적이 아닌 치부로, 단군 이래 최대 토건 비리이자 희대의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위선과 거짓의 가면이 벗겨지니 썩은 냄새가 진동하는 시궁창”이라며 “이 시궁창 속에서 특정 민간인이 수천억 원을 챙겨 먹도록 부패 구조를 설계했던 장본인이 바로 이 후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동규가 이 후보와 정치경제 공동체가 아니라 변명한다면 지나가는 소도 웃을 것”이라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겨냥했다. 그는 “민주당은 조국수호를 외치더니 이제는 재명수호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2009년과 지방선거 직전인 2010년 봄 사이에 이 후보의 대장동 개발에 대한 입장은 무엇이었나. 공공개발에 대해 어떤 입장을 냈나. 오늘 중으로 답변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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