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휴맥스(115160)가 설립한 전기차 충전기 제조·충전 서비스 전문기업 휴맥스EV가 대우건설 자회사 대우ST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앞서 ‘ESS’(Energy Stroage System, 에너지저장시스템) 연동 복합 충전 스테이션을 설립하고 ‘V2G’ 양방향 에너지 수요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는데 이어 최근 전기차 충전 인프라 분야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에너지 산업 에너지 디벨로퍼 ‘B.T.S’ 프로그램 2호로 휴맥스EV에 투자했다.
우선 양사는 ‘푸르지오’와 휴맥스그룹 주차장 운영 사업자인 ‘하이파킹’을 활용해 충전 인프라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협력을 추진한다. 휴맥스EV는 충전기 제조와 충전 서비스, 사후관리 등을 담당하고, 대우ST는 인프라 설치 공사를 맡는다. 이를 기반으로 미래 충전 공간에 필요한 인프라 시설 공동 개발과 투자를 추진한다.
대우ST는 대우건설이 자회사 경쟁력 제고를 위해 푸르지오서비스와 대우에스티 2사를 합병한 통합법인으로 부동산 개발과 운영, 관리, 스마트홈 등 사업을 수행한다. 부동산 개발과 MRO, 스마트홈 사업을 신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휴맥스EV는 주차장 전문 운영 기업인 하이파킹과 카쉐어링 서비스 기업인 카플랫·피플카 등을 소유한 휴맥스에서 모빌리티 신사업 강화를 위해 설립한 전기차 충전기 제조와 충전 서비스 전문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