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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거제도외포멸치의 포장재와 신사옥 2층에 위치한 카페외포에서 사용되는 용기는 모두 친환경 제품으로 만들어졌고, 신사옥에 설치·전시된 오브제는 해양쓰레기에 대한 문제 인식을 제기해 고객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거제도외포멸치는 거제시에 기반을 둔 뿌리기업이라는 사실에 대한 자부심과 고객의 이익을 우선에 두는 기업 정신을 브랜드에 녹여낸 점, 그리고 사옥 건축 및 공간 구성요소도 쾌적성 확보와 에너지 절약을 동시에 고려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지역상징성을 내포한 모습으로 브랜딩해 거제 시민들은 물론이고 거제를 찾는 모든 방문객에게 가치 있는 쉼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그중에서도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은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독립 디자인 인관으로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서비스 디자인, 인테리어, 건축 총 7개 부문에서 디자인, 혁신성,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이 결정된다. 올해에는 총 56개국으로부터 7,300여 개의 작품이 접수됐고, 각국 전문가 7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한편 거제시의 멸치 식품 제조·가공 기업으로 거제 외포리에 위치한 친환경 뿌리기업 거제도외포멸치의 정 대표는 거제 외포항을 기반으로 남해의 깨끗한 바다에서 멸치를 수확하는 어업의 대를 이어 3대째 본업에 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