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교섭단체 몫만 없애는 것이 특활비 전면폐지인가"

14일 원내대책회의 발언
"어제 합의, 62억원 전체 폐지로 이해해"
"민주·한국당, 아직도 국민 뜻 제대로 이해 못 하는 것인가"
  • 등록 2018-08-14 오전 10:02:17

    수정 2018-08-14 오전 10:19:59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4차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4일 국회 특수활동비의 완전한 폐지를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13일) 국회의장 및 원내대표 회동에서 특활비 전면 폐지를 합의했지만 민주당 대변인이 언론에 보낸 문자에서 ‘금일 발표한 것은 교섭단체 특활비 폐지이고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특활비는 16일에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며 “이런 식의 특활비 폐지는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분명히 어제 합의한 것은 국회 특활비 62억원 전체를 폐지하는 것으로 이해했다”면서 “교섭단체, 의장단, 상임위원장을 구분해서 어떤 것은 폐지하고 어떤 것은 축소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소리를 높였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아직도 국민의 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냐”며 “교섭단체 몫만 폐지하는 것이 전면폐지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특활비의 완전 폐지가 관철될 때까지 거대 양당에 지속적으로 설득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한강의 기적에 '환호'
  • 사랑스러운 '정년이'
  • “힘들었습니다”
  • 홀인원~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