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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배우 카이와 민영기가 중국에 ‘K뮤지컬’을 알렸다. 두 사람은 지난 2일과 3일 중국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에서 현지 공연관객과 여행업계, 언론인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열린 ‘2018 웰컴 대학로 공연 관광 페스티벌’ 사전홍보 행사에 출연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중국 현지인을 대상으로 SNS를 통해서만 관람신청을 받았다. 접수 초기부터 예상보다 많은 신청접수가 몰렸으며 추첨 경쟁률이 2대 1이었다. 김지원 EMK인터내셔널 대표는 “중국에서 직접 한국 공연 콘텐츠를 소개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한국 공연에서 시작된 관심이 관광산업의 활성화와 문화산업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영충 관광공사 베이징 지사장은 “장르의 확장 여부에 따라 한류의 생명력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관광마케팅을 넘어 한류의 업그레이드를 시도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