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선거구 획정안에 따르면, 중구는 성동 갑·을과 각각 통합됐다. 이는 ‘지역구 인구 상·하한 14만명 이상 28만명 이하’ 기준에 따른 것이다.
성동구의 경우 야권 성향이 짙다. 특히 성동갑은 현역인 최재천 더민주 의원이 불출마한 상태로, 중구의 정호준 더민주 의원에게 유리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성동갑에는 새누리당에서 김태기 성동갑위원장·이동철 당 통일위원, 더민주에는 장백건 전 서울시설공단 감사가 도전장을 던졌다. 또 성동을(더민주 홍익표 의원)은 새누리당에서 김동성 전 의원, 진수희 전 의원,안성규 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최홍우 전 시의원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정의당에는 장지웅 예비후보가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한편 강서구와 강남구의 경우 갑·을에 이어 병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일부 예비후보들이 분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의 지역구인 강서을은 이재인 한국보육진흥원 전 원장, 최태정 전 대한씨름협회 회장, 유영 전 강서구청장, 이경표 새누리당 중앙위 부의장, 이광우 전 새누리당 중앙위 부의장 등이 새누리당 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더민주에서는 임윤태 변호사, 한정애 비례대표 의원, 국민의당에는 김성호 전 의원, 김용성 전 서울시의원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심윤조 새누리당 의원의 지역구인 강남갑은 새누리당에선 이은재 전 의원,이종구 전 의원, 김민숙 전 서영대 초빙교수, 류지영 비례대표 의원, 윤창번 전 미래전략수석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김성욱 전 지역위원장, 전원근 현 지역위원장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종훈 새누리당 의원의 지역구인 강남을은 새누리당에선 심동섭 전 서울지방중소기업청장, 원희목 전 의원, 권문용 전 강남구청장,이귀영 전 여의도연구소 정책자문위원이 , 더민주에선 전현희 전 의원, 김광종 전 우석대 기획부처장이 출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