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올해 12월 말이 되면 지하철 9호선 차량과 편성이 22% 늘어난다.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 열차 추가 투입을 위해 개화차량기지에 열차 주차공간인 유치선 23선(6.1km) 증설공사를 21일 착수한다고 20일 발혔다.
유치선은 열차가 주차할 수 있도록 차량기지에 두는 선로로 시는 차량이 추가 투입되기 시작하는 8월 전까지 궤도, 전차선, 신호 등 모든 시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 12월 말부터 9호선은 144량(36편성)에서 176량(44편성)으로 차량과 편성이 22% 증가한다. 1량은 열차 1칸으로 지하철 9호선은 4량이 묶여 1편성(열차 1개)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2017년부터는 6량 1편성의 차량이 운영될 예정이다.
2018년 완공되는 지하철 9호선 3단계(잠실운동장~보훈병원) 개통을 대비해 개통 전까지 모든 열차를 모두 6량으로 늘리고 추가로 6량 4편성(24량)을 도입해 총 80량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차량구매가 금년 5월에 발주될 계획이며 지하철 9호선 3단계 개통 시에는 6량 49편성(총 294량)이 운행된다.
| 유치선[사진=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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