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분기 해외카드 이용실적 분석’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해외카드 이용실적은 29억 8000만 달러(약 3조 825억원, 16일 현재 고시환율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9%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후 사상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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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현금 인출실적은 7억 4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1%, 해외카드 구매실적은 22억 4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3.8% 증가했다.
해외신용카드 이용실적의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22.3%로 국내 신용카드 승인금액증가율이 성숙기에 접어들며 1.3%로 둔화된 것과 대조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해외직불카드 이용실적은 전년동기대비 14.1% 하락한 반면, 해외체크카드 이용실적은 체크카드 활성화 정책과 발급 수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19.6%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숙박시설, 여행사·열차표구매, 항공사 등 여행관련 업종이 해외구매실적에서 높은 비중(20.5%)을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영국 등 카드 사용이 사용실적의 73.8%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