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메디포스트(078160)는 삼성서울병원과 공동 개발한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의 종합병원 투여 수술을 처음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여 수술은 카티스템의 임상시험 책임자이자 공동 개발자인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하철원 교수팀에 의해,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72세 남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카티스템은 지난 4월말부터 일반병원에서 투여 수술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첫 종합병원 수술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활발한 투여가 이뤄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카티스템은 퇴행성 또는 반복적 외상으로 인한 골관절염 환자의 무릎 연골 결손 치료제다.
현재 카티스템은 서울, 인천 등 수도권을 비롯해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 60여 곳의 종합병원과 정형외과전문병원 및 병·의원 등에서 투여 수술이 가능하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카티스템 투여 수술 병원은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조만간 수도권 대부분의 종합병원들이 순차적으로 카티스템 투여 환경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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