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지주, 2조 규모 증자 추진..주관사 6곳 선정

외국계 4곳, 국내 2곳에 자문 맡겨
  • 등록 2009-06-05 오후 6:52:00

    수정 2009-06-05 오후 7:01:28

[이데일리 김수연 배장호기자] KB금융(105560)지주가 2조원 안팎의 증자를 추진하기 위해 주관사 6곳을 선정했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메릴린치, 크레딧스위스, JP모간, 씨티등 4곳의 외국계 투자은행과 삼성증권, 한투증권 등 국내증권사 2곳이 KB지주의 증자를 위한 공동주관사를 맡았다.

증자 규모는 시장 상황 등에 따라 유동적이나 2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KB지주는 이달 중순 이후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증자안에 대해 정식 결의를 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KB지주 관계자는 "아직 이사회에서 결의도 하지 않은 사항이므로 확정된 것은 없다"며 "다만 증자를 추진하게 된다면 선제적인 자본확충 차원이며, 특정 M&A 등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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