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 의료, 금융, 스포츠, 제조업 등 다양한 조직에 걸치 연구 결과를 소개하면서 팀워크가 중요하다고 보도했다.
하버드 비즈니스스쿨의 로버트 허크먼 교수와 게리 피사노 교수가 펜실베이니아 소재 병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수술시 팀워크가 어느 정도 발휘되느냐에 따라 생존율이 5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고 발표했다.
조사를 담당한 보리스 그로이스버그 교수는 "스타 (애널리스트)를 만드는 것은 애널리스트간의 적절한 조합이고, 그런 조직을 만든 회사"라고 평가했다.
전통적으로 팀워크가 강조돼 온 스포츠 분야에서도 팀워크의 중요성은 실증적으로 입증된다.
산타클라라대 숀 버먼 교수가 지난 14년간 미국프로농구(NBA) 경기를 분석한 결과, 오랜 기간동안 팀워크를 맞춰온 팀이 총 82개 NBA 경기에서 5개 경기 꼴로 더 많이 승리했다. 팀워크가 좋은 팀이 팀워크가 나쁜 팀에 비해 좋은 성적을 낸다는 증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