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톱100 대학에 진입한 ‘한국 5개’ 어딜까?

QS '2023 세계대학평가'
1~5위, MIT ·케임브리지·옥스퍼드·하버드·스탠퍼드
  • 등록 2023-06-28 오전 11:25:55

    수정 2023-06-28 오전 11:25:55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영국의 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28일 발표한 ‘2023 세계대학평가’에서 한국 대학 5곳이 100위 안에 들었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게티 이미지)
올해 20년째를 맞는 QS 세계대학평가는 학생, 교육 기관, 정부 등 전 세계 교육 수요자 및 이해 관계자들이 가장 많이 참조하는 대학평가로 알려져 있다. 올해 평가에는 전 세계 5000여 개 대학이 참여했고, 이 중 1,500개 대학의 순위가 매겨졌다.

가장 최상위권으로 100위 안에 든 우리나라 대학은 서울대로 41위를 차지했다. 서울대는 아시아권 대학 중에서 일곱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처음 생긴 ‘취업 성과’ 지표에서는 세계 8위를 기록했다. 높은 취업률과 더불어 졸업생 중 각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총 점수의 30%를 차지하는 ‘학계 평가’도 지난해 19위에서 올해 18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이어 ▲카이스트(56위) ▲연세대(76위)로 나타났다. 연세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아시아 사립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고려대(79위) ▲포스텍(100위)이 각각 뒤를 이었다.

서울대학교 (사진=서울대학교 공식 페이스북)
‘논문 피인용 수’ 지표에서는 광주과기원이 전체 1500개 대학 중 5위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한 단계 올랐다.

교원 1인당 논문 피인용 수는 해당 대학 연구자들의 논문이 다른 연구자들에 의해 얼마나 자주 인용됐는지를 나타내는 항목으로 연구 역량의 양과 질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다.

논문 피인용 수 세계 5위를 차지한 것은 광주과기원 교원들의 연구 역량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전 세계 탑 5 랭킹 1위는 12년 연속으로 미국 MIT(매사추세츠공대)가 왕좌를 지켰다. 케임브리지와 옥스퍼드(영국), 하버드와 스탠퍼드(미국)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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