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사단법인 대한경영학회(회장 윤동열 건국대 교수)는 이달 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지속가능경영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산학연관 협력 플랫폼 구축 방안’을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998년 설립한 대한경영학회는 누적 회원 9500여명을 보유한 경영학 분야 단일 학회로서는 최대 규모로, 연구자들이 경영학 및 인접 학문의 이론, 정책, 실무 등에 대한 학술연구, 진흥 및 보급과 산학연 학술 교류를 통한 학문 및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선 김영철 한국연구재단 사무총장이 ‘산학연관 협력 플랫폼 구축 방안’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서는 것을 시작으로, `챗(Ghat) GPT 시대, 인간의 일`, `초거대 인공지능(AI)의 잠재력과 경영학의 대응` 등 최근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챗 GPT와 AI를 주제로 한 특별 세션이 이어진다. 이 외에 언더아머, SK이노베이션, 부산항만공사, GPTW 등의 경영 우수사례 발표가 있으며, 경영학 분야의 질적 연구 활성화를 위한 콜로키움도 진행될 예정이다.
학술세션에서는 인사조직/전략, 창업/기업가정신, 디지털전환, 리더십, ESG/지속가능경영, 글로벌 등을 주제로 사전심사를 거친 23편의 논문이 발표되며 각계 전문가를 토론자로 초빙해 열띤 학술 토론의 장도 마련할 예정이다. 학회에서는 연구자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를 위해 우수 발표논문에 대해서는 시상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공공 및 민간부문에서 탁월한 리더십으로 경영 혁신을 통해 성과를 창출한 대표에게 경영자 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자로는 박성희 언더아머 코리아 사장,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 김봉수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원장,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 원장이 선정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