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고연차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전직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희망퇴직은 아니며 이·전직을 희망하는 고연차 직원의 새로운 커리어 개발을 도우며 인력 선순환을 꾀하는 프로그램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13일 회사 측에 따르면 카카오엔터는 전날 ‘넥스트 챕터’라는 이름의 고연차 직원 이·전직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공지했다. 대상은 직군과 무관하게 경력이 10년 이상이거나 직책이 있는 직원으로 2주간 접수를 받는다.
최근 카카오엔터는 스토리·미디어 부문 매출 감소 속에서 자회사 지분 매각과 청산 등을 통해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지난 2월과 3월에는 자회사 레전더리스, 사운디스트엔터테인먼트 지분을 매각했으며 인도 웹툰 플랫폼 크로스코믹스를 청산했다. 4월엔 타파스엔터테인먼트의 한국 법인을 청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