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도쿄에서 3년 만에 ‘한-일 산업교류대전’ 개최

한국 기업 100곳·일본 기업 300곳 참여
‘한-일 경제교류 재개’의 신호탄 될 전망
“양국 기업 협력해 세계 시장 진출 기대”
  • 등록 2022-10-25 오전 11:00:00

    수정 2022-10-25 오전 11:00:00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하반기 ‘수출 더하기’ 사업의 하나로 일본 도쿄에서 ‘2022 한-일 산업교류대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도쿄 그랜드프린스호텔 신타카나와에서 열리며, 한국 기업 100개사와 일본기업 300여개사가 참가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산(Made in Korea) 소비재를 포함해 전기·전자, 소부장 등 다양한 품목이 현장에 전시될 예정으로, 일본 바이어와 일대일 수출 상담도 진행된다. 또 △한-일 협력 데스크 △한-일 협력 세미나 △K-Style 체험관 △한국제품 트렌드관 등 다양한 행사, 볼거리도 제공된다.

이번 상담회는 코로나19 사태로 닫혀 있던 일본 입국 해제 시점과 맞물리면서 그간 멈춰 있던 한-일 경제교류가 본격적으로 재개되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형 오프라인 상담회인 만큼 국내 기업 참가 신청이 몰려 일찌감치 마감되기도 했다.

공사는 행사 기간 국내 참가기업과 일본 바이어 간 500건가량의 비즈니스 상담을 주선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업무협약(MOU)과 수출계약도 체결한다. 소부장 분야에서도 성과가 기대된다.

공사도 일본의 생활용품 분야 1위 벤더사를 포함해 현지 기업 3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일본 유통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한-일 협력 세미나’에 참석한 오쿠다 사토루 일본 아시아연구소장은 “올 2월 양국 간 최초의 자유무역협정인 RCEP이 발효됐고, 10월부터는 2년 7개월 만에 일본으로의 무비자 입국이 재개됐다”며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중될수록 한-일 간의 민간 비즈니스 교류는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사 일본지역본부는 양국 간 대면 비즈니스의 확대를 견인하고자 10월 마지막 주를 ‘대일 수출 더하기 주간’으로 삼았다. 이 기간 도쿄에서 개최되는 ‘한-일 산업교류대전’ 외에도 나고야에서는 한-일 스마트팩토리 사업이 진행되고, 치바에선 IT·AI 전문 전시회가 개최돼 국내 기업들의 출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정열 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닫혀 있던 국경이 열리면서 한-일 산업교류대전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하게 됐다”며 “양국 기업들이 협력해서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공사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CI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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