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신제품 효과 기대되는 애플…3Q 깜짝실적 예약? [서학개미 리포트]

애플·펠로톤·울타뷰티 월가 투자의견 요약
애플, 조기 신제품 출시로 3Q실적 시장전망치 상회 가능성
펠로톤, 전략적파트너십·서비스확대로 성장잠재력 확보
울투뷰티, 불확실한 경제에도 높은 고객충성도·성장세 지속
  • 등록 2022-08-29 오전 11:11:00

    수정 2022-08-29 오후 1:21:27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이슈가 된 기업들을 정리해봤다.

애플(AAPL)

미국의 리서치업체 CFRA는 애플(APPL)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오는 7일 공개되는 아이폰14 등 신제품 라인업에 대해 기대감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올해는 신제품 발표 일정을 평년보다 앞당겼다는 점에서 3분기(애플 회계연도 기준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이란 평가다. 조기 제품 출시와 가격 인상 효과가 상당 부분 반영될 수 있기 때문. 실제 애플이 가을 신제품 발표를 10일 이전에 하는 것은 지난 2016년 9월 이후 6년 만이다.

펠로톤(PTON)

가정용 러닝머신과 바이크를 생산, 판매하는 펠로톤(PTON)에 대해 도이치뱅크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략적 파트너십과 추가 서비스를 통해 성장 잠재력을 확보했다는 이유에서다.

펠로톤은 그동안 자사 홈페이지를 통한 독점 판매 방식을 고집하다 최근 아마존에 입점해 판매처를 확대키로 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면서 당일 주가가 20% 넘게 급등하기도 했지만 다음날 부진한 실적을 공개하면서 18% 급락으로 돌아섰다.

펠로톤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구독 비즈니스(홈트레이닝)가 급성장했지만 이후 기기 판매 및 구독 서비스 이용고객이 빠르게 감소하면서 올해 실적 부진을 겪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장기 약정 중심에서 월단위 렌탈서비스로의 전환, 제조 및 배송의 아웃소싱, 구독 비즈니스 강화 등 변화를 꾀하고 있다.

울타뷰티(ULTA)

미국 최대의 미용용품(스킨케어와 헤어케어, 향수 등) 소매업체 울타뷰티(ULTA)에 대해 월가의 목표주가 상향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도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윌리엄 블레이는 탄력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탄탄한 장기 성장 잠재력을 고려해 울타뷰티에 대해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울타뷰티는 최근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향후 실적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화장품 수요가 늘고 있는 데다 물가 상승 및 경기둔화에 따른 소비 지출 위축에도 미용용품에 대한 고객 충성도가 유지되고 있어서다.

이날 윌리엄블레이 외에도 베어드, UBS, 코웬앤코, 오펜하이머, 도이치뱅크 등이 목표주가를 줄줄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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