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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숨진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민간 초과이익 환수 조항 삭제를 담당해 화천대유 1조 원의 이익을 가능케 했던 부서장이었고, 이 혐의로 최근까지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아왔다”며 “화천대유가 참여한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대장동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당시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했다”고 설명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 후보는 유한기 전 성남도개공 개발사업본부장 사망 직후에도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조속히 특검을 추진해야 한다’고 허울뿐인 특검 주장을 했고, 민주당은 이재명 특검법 법사위 상정을 세 차례나 필사적으로 거부해오고 있다”며 “이재명 후보도, 민주당도, 특검에 응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그는 “대장동 게이트의 관문을 지키던 핵심 실무자 두 명이 잇따라 유명을 달리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처장은 지난 21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자신의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관련해 숨진 성남도개공 전·현직 직원은 지난 10일 극단적 선택을 한 유한기 전 개발사업본부장에 이어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