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무인스마트점포 출시 1년만에 평균거래건 40% 차지

  • 등록 2016-11-28 오전 10:22:06

    수정 2016-11-28 오전 10:22:06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신한은행이 지난 해 12월 2일 국내 최초로 선보인 바이오정보를 통한 비대면실명확인 서비스가 적용된 셀프뱅킹창구, ‘신한 Your Smart Lounge (옛 디지털 키오스크)’가 출시 1년을 맞이했다.

신한은행은 28일 지난해 말부터 11개월간 스마트라운지에서 발생한 거래는 총 43만1000여건으로 1대당 91건(영업일 평균)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14건은 영업점 창구에서만 가능했던 업무로 입출금 창구의 일일 평균거래 건수 35건의 40%를 스마트라운지에서 처리해 디지털 창구로 업무 전환 가능성을 확인했다.

‘신한 Your Smart Lounge(이하 스마트라운지)’는 국내 최초로 바이오 인증서비스(손바닥 정맥 인증방식)가 적용, 핀테크 기술을 활용해 입출금 창구 거래량 기준 약 90%에 해당하는 107가지의 영업점 창구 업무가 영업시간에 관계없이 365일 가능한 무인스마트점포이다.

내년에는 금융결제원과의 바이오정보 분산관리를 통하여 안정성을 강화하고 지문·홍채등 다양한 바이오 인증 수단을 활용하여 모바일, ATM등 다양한 채널의 거래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휴대폰 기반의 FIDO 바이오 인증도 제조사와의 협업으로 바이오 핀테크 시장의 선두주자로 역할을 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스마트라운지 출시와 동시에 총10개의 특허를 출원해 인터넷 전업은행 및 시중은행과의 특허 경쟁을 대비하고 있다”며 “2017년에는 다양한 점포유형 및 설치방식으로 축적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국 기반의 스마트라운지 도입을 확대해 금융권의 핀테크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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