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편의점 매출이 전년 동월대비 23.1%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점포 수가 6.4% 증가한데다 담뱃값 인상으로 매출이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품목별로는 담배 등 기타(46.4%), 즉석·신선식품(13.2%), 가공식품(10.2%), 생활용품(8.5%) 등의 매출이 상승한 반면, 잡화(-21.6%) 매출을 하락했다.
반면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동월대비 6.5% 하락했다. 휴일 영업일수가 지난해 3월 8일에서 올해 3월엔 7일로 하루 줄었고, 스포츠(-12.7%), 의류(-10.6%), 잡화(-9.2%), 가전문화(-8.3%), 가정생활(-5.8%), 식품(-5.1%) 등 전 품목 매출이 하락한 영향이다.
지난 달 1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던 SSM 매출 역시 4.7% 하락했다. 가공조리식품(-6.1%), 일상용품(-4.6%), 생활잡화(-4.4%), 농수축산(-4.3%), 신선제품(-3.3%) 등 전 품목 매출이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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