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부펀드 CIC 회장, 딩쉐둥 국무원 부비서장

  • 등록 2013-06-28 오후 5:34:09

    수정 2013-06-28 오후 5:34:09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중국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의 회장에 딩쉐둥(丁學東·53·사진) 국무원 부비서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8일(현지시간)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딩쉐둥(丁學東) 국무원 부비서장(사진=원웨이포)
딩 부비서장은 경제학 박사로 지난 2008부터 2010년까지 재정부 부부장을 지냈으며 2010년부터 국무원 부비서장을 맡고 있다.

CIC는 5000억 달러(약 564조원)의 투자금을 관리하는 국부펀드로 지난 2월 전임 회장 러우지웨이(樓繼偉)가 재정부장으로 승진한 이후 회장 자리가 공석이었다.

SCMP는 “딩 부비서장이 국무원과 재정부 양쪽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은 것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것 같다”며 “그러나 국제 자본 시장에서 투자 경험이 부족한 것은 단점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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