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과 대형마트들은 지난해보다 선물세트 주문이 크게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다양하고 특별한 선물들을 마련했다. 설 선물세트를 좀 더 실속있게 구입할 수 있는 요령과 바이어들이 추천하는 선물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 `제휴카드로 할인받고, 설 다가오면 더 싸진다`
알뜰 쇼핑을 위해선 우선 유통업체별 제휴 카드를 잘 활용하는 게 좋다. 제휴카드를 통해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폭이 다양하며, 대량으로 구입하면 추가 혜택이 주어지기도 한다. 롯데마트의 경우 설 선물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롯데포인트를 최대 15% 가량 적립해 줄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e수퍼마켓`을 통해 설 전날인 다음달 2일까지 선물배송 접수를 받는다. 아울러 고객의 선물 품목 선정 고민을 덜 수 있도록 각 점포별로 `기프트 컨시어즈` 서비스를 다음달 2일까지 제공하기도 한다.
알뜰코너를 이용하면 과일이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최대 80% 싸게 구입할 수 있다. 대형마트의 경우 설이 가까워질수록 할인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막판 세일의 기회도 놓치지 말아야한다.
한우 혼합 2호와 제주도 알배기 굴비 3호, 사조 정성 17호 등 전통적으로 인기가 많은 신선, 가공, 생활 세트들이 많이 포함돼 있다.
◇ 바이어 추천상품은..`정육·수산물·과일` 역시 3대 상품군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바이어 추천상품에는 정육와 수산물, 과일(사과 배 곶감) 등 명절 3대 상품군이 역시 빠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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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069960)은 금(金) 성분이 함유된 땅콩과 곶감으로 구성한 `천수금 곶감 혼합세트`(15만원)와 한우, 닭고기, 도미 등 육류와 생선을 넣은 `어육된장 선물세트`(12만원) 등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신세계(004170)백화점은 `거제 외포 건대구 세트`(20만원)와 `노블500 청송사과` `블루베리 누보`(3만8000원), `데달로 프리미엄 햇 오일 세트`(5만8000원) 등을 내세웠다.
대형마트들은 상대적으로 실속형 선물세트를 추천했다. 롯데마트는 과일세트 가운데 `당도선별 배세트 3호`(3~4만원대)와 `청도 반건시 곶감 1호 세트`(7~8만원대) 등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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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건강인삼세트 으뜸`(9만원~10만원)과 `롯데 수제햄 L-2호`(5만9800원), `6년 정성 홍삼 진액`(5만5000원), `려 흑윤생기기프트 2호`(3만8900원) 등이 추천 상품으로 거론됐다.
이마트는 2003년부터 단독이고 있는 `동원 25호'(2만9500원)와 `려 흑윤생기 기프트 2호`(3만8900원) `CJ 프리미엄유 6호`(7900원) 등 인기 상품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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