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패션 고민이라면 `클릭`

유아동복 전문 쇼핑몰 `단데라이온`
다양한 코디 정보, 제품 상세 정보 제공
  • 등록 2010-11-29 오후 2:20:39

    수정 2010-12-01 오후 4:51:58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최고의 내조는 맞벌이`라는 말이 유행일 만큼 육아와 직장 일을 병행하는 `직장맘`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회사 업무에 집안일과 육아까지 해결해야 하는 직장 여성들에게 아이들 옷을 고르는 데 시간을 할애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유아동복 전문 쇼핑몰 `단데라이온`(www.dande-lion.co.kr)은 한 곳에서 유아동 패션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품목을 갖춰 바쁜 직장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맞춤형 코디 정보를 제공하는 유아동복 전문 쇼핑몰 `단데라이온`
단데라이온에서는 3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남녀 유아 및 아동을 대상으로 캐주얼, 정장은 물론 모자, 속옷, 신발 및 패션 잡화까지 함께 판매한다. 여기에 해당 상품에 어울리는 다양한 코디 상품도 함께 마련해 부모들의 빠른 선택을 돕는다.

장한이 대표는 “고객층과 취급 품목이 넓고 코디 정보를 많이 제공하다 보니 두 명 이상 되는 자녀의 옷을 한 번에 구매하거나 추천 코디를 참고해 세트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단데라이온의 시즌별 판매 상품 수는 400여 가지로 일주일에 20벌 정도씩 꾸준히 신상품이 올라온다.

하루에도 여러 업체에서 신상품이 쏟아지는 성인의류와 달리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만 신상품 출시가 집중되는 아동복 업계 특성을 감안하면 이 같은 신상품 업데이트는 쉽지 않은 시도라는 게 장 대표의 설명이다.

특히 아동복은 성인의류에 비해 제작 업체가 적어 인기 상품이 조기 품절되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의 주문량을 제때에 소화해 내기 어려운 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 봄부터는 인기상품 위주로 자체 제작을 시작할 계획이다.

처음 온라인에서 유아동복을 고르는 부모라면 자기 아이에게 맞는 옷 사이즈를 찾는 일이 어려울 수 있다. 유아동복은 성인의류에 비해 사이즈가 다양한데, 5호부터 15호까지 홀수로 표기해 총 6단계로 나누는 게 일반적이다.

단데라이온에서는 5호와 9호 남녀 모델 총 5명을 기용해 체격별로 다양한 착용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사이즈 표에 해당 호수 별로 나이, 키, 몸무게를 표시해 참고할 수 있게 만들었다. 사이즈 선택에 확신이 서지 않으면 전화나 게시판을 통한 상담도 가능하다. 유아동복의 경우 나이나 키 보다는 몸무게를 가장 먼저 고려해서 선택하는 게 좋다고 장 대표는 조언했다.

상세 정보가 담긴 화사한 분위기의 상품 페이지 역시 단데라이온의 강점이다. 장 대표는 “이전 아동복 쇼핑몰의 상품 사진이 단순히 상품의 모습을 전달하는데 그쳤다면, 단데라이온은 하나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처럼 다양한 상황을 연출해 부모들이 내 아이가 입었을 때 어떤 모습일지 그려볼 수 있도록 제작한다”고 말했다.

직원 10명과 함께 월 매출 1억원 이상을 올리고 있는 스무 살 장 대표는 중학교 3학년 때 직접 여성의류 쇼핑몰을 만들어 혼자 운영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운영 3년째에 접어들면서 더 이상 매출이 늘지 않는 정체기에 도달하자 취급 아이템을 바꿔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여성의류에 비해 아동복 쇼핑몰들의 상품 페이지 완성도나 마케팅의 발전이 전체적으로 더딘 것을 보고 지난해 5월 카페24(www.cafe24.com) 쇼핑몰 솔루션으로 단데라이온을 만들어 아동복 시장에 뛰어든 것이다.

장 대표는 “아직은 단데라이온을 더 성장시킬 단계”라며 “앞으로 육아와 생활정보를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더욱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팬시 용품 등을 활용한 자체 캐릭터 사업도 해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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