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38포인트(0.08%) 내린 489.60에 장을 마쳤다.
장마감 동시호가에서 하락 전환했지만, 전날에 이어 선방한 하루였다. 코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계속된 미국증시, 코스피지수 급락에도 불구하고 장 내내 상승 흐름을 이었다.
기관이 77억원 순매수하며 장을 이끌었고 개인이 138억원 `사자`에 나섰다. 외국인은 205억원 매도 우위.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업종별로 엇갈렸다. 서울반도체(046890)가 3% 이상 하락했고, 다음(035720)과 SK컴즈(066270), 네오위즈게임즈(095660) 모두 3% 내외 하락했다. 반면 태양광주인 OCI머티리얼즈(036490)가 5.32% 급등했고, 포스코켐텍(003670)이 7.03%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의 OCI, 웅진에너지 급등 때문인지 다른 태양광업체 역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OCI머티리얼즈를 비롯해 SDN(099220),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이 장중 한때 큰폭의 상승세를 시현했다.
3D 테마주 역시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이외 네트워크 장비 관련주, 핵융합주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웨이브일렉트로(095270)와 케이엠더블유(032500), 우리넷 등은 대규모 설비투자가 진행될 것이란 대우증권 분석 속에 모두 강세를 탔다.
웨이브일렉트로가 5.88% 상승했고, 케이엠더블유와 우리넷은 각각 8.96%, 2.24% 상승했다. 또 핵융합주로 분류되는 엘오티베큠(083310)이 한때 6.66%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또 아로마소프트(072770)가 자회사 이프의 코스닥시장 상장 추진 소식에 상한가까지 올랐고 중앙디자인이 경영 정상화 일정을 발표하면서 닷새만에 가까스로 반등했다.
급락 종목도 적지 않았다. 하나투어(039130)가 6월 적자 소식에 4% 넘게 빠지다가 약보합에 장을 마쳤고 엔하이테크(046720)가 일본으로의 LED 형광등 수출 지연 소식에 7.58% 급락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4억1477만주, 총 거래대금은 1조3428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2개 종목을 포함해 40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포함 485개 종목이 내렸다. 120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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