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LCD운반용 로봇 국산화 성공

6세대 LCD 운반용 로봇 41대 LGD에 공급계약
  • 등록 2008-10-20 오후 3:55:22

    수정 2008-10-20 오후 3:55:22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현대중공업이 일본 등 외국 업체가 독점하고 있던 6세대 LCD(액정표시장치) 운반용 로봇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009540)은 20일 LG디스플레이(034220)와 공동으로 6세대 LCD 라인에 투입될 운반용 로봇을 개발, 오는 11월부터 41대를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LCD 로봇은 기존 로봇과 달리 청정 밀폐기술, 오염 방지기술 등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며 패널의 크기에 따라 로봇의 크기와 형태가 달라지는 특징을 갖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7년 LCD 로봇 개발을 착수, 올해 초 8세대 LCD 로봇 국산화에 성공한데 이어 이번에 6세대 로봇 개발에도 성공했다.

전 세계적으로 LCD 운반용 로봇시장 규모는 올해 6400대 4억8000만달러 규모에서 오는 2009년 6800대 5억1000만달러, 2010년 7300대 5억4000만달러로 매년 16~18%의 높은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오는 2009년 LCD 운반 로봇 생산량을 올해의 3배 수준인 550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금까지 자동차 조립용 로봇 2만대를 생산해낸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LCD로봇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게 됐다"며 "앞으로 성장 잠재력이 무한한 반도체, 태양광 발전 로봇시장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
☞코스피, 장중 1150도 깨져..연중 최저 경신
☞현대重 "산업은행의 결정 환영한다"
☞`실물경제發` 증시 대폭락…그 이후엔?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