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증산뉴타운 1만2438가구 건립"

서울시, `수색·증산재정비촉진계획` 결정
  • 등록 2008-04-22 오후 3:32:27

    수정 2008-04-22 오후 3:32:27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노후주택이 밀집한 서울 은평구 수색동과 증산동 일대 89만7090㎡ 부지가 아파트 1만2438가구 규모의 `수색·증산 뉴타운`으로 변모한다.

서울시는 최근 3차 뉴타운 중 하나인 `수색·증산재정비촉진계획`을 결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오는 2013년까지 용적률 200-250%를 적용, 4-30층 높이의 공동주택 1만2438가구가 들어선다. 또 최고 35층의 복합시설물도 세워진다.

특히 시는 도시경관 및 스카이라인을 고려해 초고층형, 고층 탑상형아파트를 비롯 연도형 주택, 테라스형 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아파트를 배치하기로 했다. 또 수색로변에 업무·상업시설을 집중적으로 조성해 이 곳을 남북교류와 국제업무의 중심축으로 꾸밀 예정이다.

뉴타운에 건립되는 아파트의 1층에는 노인시설과 유아방, 독서실, 휴게시설 등을 설치해 이웃간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유도하는 한편 종합복지시설과 도서관 등의 시설에는 태양열 등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키로 했다.

시는 이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대상 지역을 총 21개 구역으로 나눠 16개 구역을 촉진구역, 5개 구역을 존치정비구역으로 각각 지정 관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색·증산 뉴타운은 지하철 6호선과 내부순환도로, 강변북로 등을 통해 서울 도심권과 연결되는 주거단지"라며 "서울 서북권의 미래형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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