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전)지수 선물 혼조..주중 경제지표 `촉각`

  • 등록 2006-08-28 오후 10:00:33

    수정 2006-08-28 오후 10:07:35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28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의 개장 전 다우 및 나스닥 지수 선물이 혼조세다.

이번주중 줄줄이 대기중인 주요 경제지표들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관망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이날은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다.

오전 8시 53분 현재 다우 지수 선물은 1만1305로 3포인트 하락한 반면 나스닥100 선물은 1562.5로 1.8포인트 상승중이다.

국제 유가는 열대성 폭풍 에르네스토의 세력 약화 소식에 일주일래 최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오전 7시 53분 현재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10월물 인도분 가격은 1.34달러(1.85%) 떨어진 71.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베이 인텔 포드, 개장 전 상승세

에너지 및 교통 관련 업체인 킨더 모간(KMI)은 `M&A`를 재료로 개장 전 거래에서 2.8%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킨더 모간은 이날 회장 겸 CEO인 리처드 킨더가 포함된 투자자그룹이 부채 70억달러를 합쳐 총 220억달러에 회사를 인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주주들은 주당 107.50달러를 현금으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상거래업체인 이베이(EBAY)는 구글과의 제휴를 호재로 개장전 거래에서 3% 상승세다.

이베이는 구글로 하여금 이베이의 미국 외 웹사이트에 문자 광고 독점권을 갖게 하는 다년간의 계약을 체결했다.

구글(GOOG)도 1% 상승했다.

인텔(INTC)은 `프리드만 빌링 램지`의 투자의견 상향 덕택에 1.2% 상승중이다. LG전자(066570)의 초콜릿폰에 부품을 공급중인 칩 메이커 아나디직스(ANAD)도 배런의 긍정적인 평가로 15% 급등했다.

포드(F)는 금융 자회사 보유 지분 매각을 고려중이라는 디트로이트뉴스의 보도로 1.9% 올랐다.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WMT)도 8월 동일매장매출이 예상치 보다 높은 2.7% 증가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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