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42% 오른 1만7489.3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1.7% 급등한 1775.67로, 지난 1991년 11월15일 이후 14년 5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서비스업 경기가 물가 안정 속에서 기대 이상의 활기를 보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미 경기에 민감한 수출주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
매출의 절반 이상을 북미지역에서 창출하는 혼다는 5.65% 폭등했다. 도요타와 닛산도 각각 3.2%, 2.36% 올랐다. 스즈키와 마쓰다 역시 2%를 웃도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STB자산운용의 미사와 주니치 연구원은 "미국의 소비 파워가 여전히 강하다"며 "미국의 강력한 수요가 실적 강세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이날 수출주들의 주가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대만의 가권지수도 1.43% 오른 6760.82을 기록했다.
한국시각 오후 3시47분 현재 홍콩의 항셍지수가 1.29% 상승중이며,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도 1.39% 올랐다. 중국의 상하이지수와 선전지수도 각각 0.17%, 0.75% 오름세다.
다만 인도 증시는 국경일을 맞아 휴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