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토픽스, 14년 5개월 최고로 마감..亞증시, 동반 상승

  • 등록 2006-04-06 오후 4:02:21

    수정 2006-04-06 오후 4:02:21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6일 오후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전일 미 증시가 5년 최고치를 기록하자, 긍정적인 투자심리가 아시아 각 국 증시로 이어졌다. 미국의 견조한 경제 상승이 지속되리란 기대감에 수출주가 랠리를 주도했다.

이날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42% 오른 1만7489.3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1.7% 급등한 1775.67로, 지난 1991년 11월15일 이후 14년 5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서비스업 경기가 물가 안정 속에서 기대 이상의 활기를 보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미 경기에 민감한 수출주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

매출의 절반 이상을 북미지역에서 창출하는 혼다는 5.65% 폭등했다. 도요타와 닛산도 각각 3.2%, 2.36% 올랐다. 스즈키와 마쓰다 역시 2%를 웃도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IT업체 중에는 어드벤테스트가 4.91% 폭등했으며, 도쿄전자와 엘피다메모리, 도시바 등이 일제히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마쓰시타전자와 히타치가 2% 이상 올라섰고, 후지쓰, NEC, 교세라, 샤프, 소니 등도 1% 이상 상승했다.

STB자산운용의 미사와 주니치 연구원은 "미국의 소비 파워가 여전히 강하다"며 "미국의 강력한 수요가 실적 강세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이날 수출주들의 주가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대만의 가권지수도 1.43% 오른 6760.82을 기록했다.

아수스텍 컴퓨터가 4.04% 급등했고,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업체인 TSMC와 난야 테크놀러지, 파워칩 세미 등이 2% 이상 올랐다. UMC와 에이서, 델타전자, 혼하이정밀 등도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시각 오후 3시47분 현재 홍콩의 항셍지수가 1.29% 상승중이며,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도 1.39% 올랐다. 중국의 상하이지수와 선전지수도 각각 0.17%, 0.75% 오름세다.

다만 인도 증시는 국경일을 맞아 휴장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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