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차 6자회담 후속책을 논의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중인 반기문 장관은 이날 중국 외교부에서 리자오싱 외교부장과 회담한 뒤 주중 한국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북한의 평화적 핵 이용에 대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언급과 관련, 반기문 장관은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복귀와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 등을 전제조건으로 단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일반론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는 미국에 가서 라이스 국무장관 등 고위 관계자들과 깊이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며 "3주일 가량의 휴회 기간 동안 참가국들 사이에 다양한 협의와 북·미 접촉이 이뤄질 것이며, 8·15 광복절 기념식 때 남북 협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