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34%…2주 연속 하락[한국갤럽]

부정평가 1%p 오른 58%…긍·부정 격차 벌어져
이종섭·황상무 논란 등 잇단 악재 여파
  • 등록 2024-03-22 오전 11:15:03

    수정 2024-03-22 오전 11:16:14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하며 30%대 초중반대로 내려앉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이종섭 주호주대사 부임 논란과 황상무 전 시민사회수석의 ‘회칼 테러’ 언급 등 잇따라 악재가 터져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강원 원주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주제로 22번째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메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갤럽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3월 3주)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에서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4%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3월 2주)와 비교해 2%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 평가한 응답은 58%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포인트 올랐다. 이로써 긍·부정의 격차는 24%포인트로 벌어졌다.

응답자의 7%는 의견을 유보(어느 쪽도 아님, 모름·응답거절)했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79%), 70대 이상(70%) 등에서 많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8%)과 30~50대(70% 내외) 등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많았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64%, 중도층 26%, 진보층 8%다.

윤 대통령의 직무 중 긍정 평가 요인으로는 △의대 정원 확대(27%) △결단력/추진력/뚝심(10%) △외교(9%) △서민 정책/복지,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5%) △경제/민생, 주관/소신(이상 4%) 등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 요소로는 △경제/민생/물가(22%) △독단적/일방적, 소통 미흡(이상 9%) △의대 정원 확대(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외교, 인사(이상 4%) △경험·자질부족/무능함(4%) 등을 이유로 들었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노병은 돌아온다"
  • '완벽 몸매'
  • 바이든, 아기를
  • 벤틀리의 귀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