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동산 한물 갔다…제 당선 믿으면 주식 시장으로"

"공매도·물적 분할 재상장 막으면 주가 4000 포인트"
  • 등록 2022-03-04 오전 10:52:30

    수정 2022-03-04 오전 10:52:30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제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믿어지면 앞으로 자산증식은 부동산이 아니고 주식시장으로, 자본시장으로 가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3일 오후 서울 강서구 유세에서 “여러분도 앞으로 투자 방향을 바꿔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3일 오전 서울시 강서구 발산역 1번 출구 앞에서 열린 ‘강서는 이재명으로 결정했어요!’ 강서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 후보는 “주가지수 5000포인트 시대를 열겠다”면서 “시장이 정상화되고 공매도 못 하게 하고, 물적 분할 재상장해서 기존 주주들 털어먹지 못 하게 하면 주식시장이 살아나고 4000포인트를 넘으면서 국민 주머니가 튼튼해진다“고 주장했다. “부동산이 한물갔으니 꼭 필요한 집만 사고 금융 자산 시장으로 옮겨가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이 여러분께 부동산 때문에 고생시킨 것 알고 있다”며 “여러 차례 정책을 통해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들었어야 했는데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내집 마련 꿈도 멀어지고, 집값 올려달라 한 것도 아닌데 집값 올랐다고 세금 더 내라고 해서 화난 것 이해한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의 민주당 정부는 그러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며 “정책은 실력과 현장성, 섬세함이 필요하다. 금융제한이 필요하면, 시중 유동성을 줄일 필요가 있으면 집 한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금융제제를 완화하고 LTV는 처음사는데 90%까지 풀어주고 청년들 집사려 그러면 장래소득을 인정해 DSR도 풀어주고 집값도 조성원가로 해서 공공주택을 싸게 공급하는게 정의에 맞는데 실수하는 바람에 임대주택 한다고 세금 깎아주고 금융혜택 주고 이랬으니 얼마나 화가 나겠냐”고 부연했다.

이 후보는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인정하고 앞으로 그러지 않겠다”며 “이재명 정부는 시장이 주택이 부족하다 그러면 추가 공급하고 수요가 왜곡돼 투기용으로 사는 것을 철저히 제재하고 한집 사서 평생 살아보겠다는 집은 보호해주고 시장의 정상적인 수요와 공급에 의해 만들어진 가격은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재건축·재개발을 적절히 규제하는 것도 필요한데 두꺼비도 새집 살고 싶다 한다. 사람은 오죽하겠냐”며 “재건축 재개발도 층수, 용적율 규제를 완화하고 안전진단도 완화해서 좀 더 깨끗한 집에서, 좀 더 큰 집에서 살겠다 하면 그 소망 확실히 들어드리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용적율도 많이 올려서 추가로 집을 공급하되 적정하게 집주인도 가지고 추가되는 부분 중 일부분을 공공주택으로 확보해 청년들, 신혼부부, 생애 첫 주택 구입자들에게 집 마련 기회도 줘야한다”며 “확실히 약속드리는 것은 이재명이 대통령 될 가능성이 있다고 믿어지시면 앞으로 자산증식은 부동산이 아니고 주식시장으로 자본시장으로 가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50대 김혜수, 방부제 미모
  • 쀼~ 어머나!
  • 시선집중 ♡.♡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