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토크립트, 아시아 보안기업 최초로 `카 커넥티비티` 가입

  • 등록 2020-04-27 오전 10:27:07

    수정 2020-04-27 오전 10:27:07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모빌리티 보안기업 아우토크립트는 디지털키 기반 커넥티드카 기술표준을 결정하는 `카 커넥티비티 컨소시엄(이하 CCC)`에 합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아우토크립트는 글로벌 주도기업 간의 기술교류를 통한 커넥티드카 혁신 협력에 함께하게 됐다.

CCC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차량 잠금 및 해제 △엔진 시동 △사용자 인증 △키 프로비저닝 △원격 키 공유 △키 소유 및 사용 제한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디지털키`의 기술표준 규격을 결정하는 협회다. 현대차, 볼보, BMW, SK텔레콤, 도이치텔레콤, 애플 등 120여 개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아우토크립트는 모빌리티 보안기업으로는 아시아 최초로 CCC의 워킹그룹에 합류해 △디지털키 솔루션 성능 평가 △국제 기술표준 규격 논의 △상용화 전략 수립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CCC 기반 디바이스 상호운용성 표준 책정 △자동차-디바이스 연결 편의성 향상 등의 연구에 참여한다.

김의석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디지털키는 기존의 물리적 열쇠를 대체하는 기능성 뿐만 아니라 차량이라는 사물과 운전이라는 행위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관장하는 상징적 안전장치로서 매우 유의미하다”며 “이번 CCC 가입은 국내 시장에 이미 널리 보급돼 있는 아우토크립트 디지털키 솔루션의 세계화 추진에 있어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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