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프로젝트명 ‘C300’으로 개발해 온 신차 공식 명칭을 ‘코란도(Korando)’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쌍용차는 이날 새로운 코란도의 외관 디자인을 살펴볼 수 있는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전설 속의 영웅 ‘활 쏘는 헤라클레스’를 모티브로 ‘응축된 힘과 에너지’, ‘정교하고 생동감 넘치는 힘’을 형상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형 코란도는 글로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최신 디자인 트렌드인 ‘로&와이드’(가로로 넓고 낮게 깔린 차체 비율)를 구현했다. 역동적인 측면의 캐릭터라인은 전·후면의 숄더윙 라인과 더불어 강인함과 역동성을 표현했다.
지난 1983년 처음 출시된 코란도는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그동안 스포츠·투리스모 등 다양한 모델들을 아우르며 대한민국 최장수 자동차 브랜드의 가치를 발전시켜 왔다. 다음달 출시되는 신형 코란도는 2011년 준중형 SUV로 재탄생한 현행 모델(코란도 C)이 나온 지 8년 만에 완전히 새롭게 거듭난 모델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코란도 브랜드 역사상 가장 빛나는 스타일과 혁신적 신기술로 무장해 가장 멋진 ‘뷰:티풀(VIEWtiful)’ 코란도를 표방한다”고 말했다.
‘뷰:티풀’은 △시선을 사로 잡는 디자인과 화려한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바라보는 Style VIEW △다른 모델에서 비교할 수 없는 최첨단 기술로 누리는 Tech VIEW △기대를 뛰어넘는 즐거움과 신나는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하는 다재다능한 Wide VIEW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