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는 입주민이 음식물 쓰레기를 들고 1층까지 내려가 버려야 했지만, 이제는 집안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개선된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스템은 각 세대 싱크대에 설치된 음식물분쇄기로 음식물쓰레기를 분쇄하여 배출하고, 배관을 통해 지하의 별도 저장탱크에 저장된 후 고액분리기를 통해 고형물과 액상을 분리하는 방식이다.
입주민은 음식물쓰레기를 직접 들고 나가서 처리해야하는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된다. 음식물쓰레기 수거차량 운행이 필요 없어 주거환경은 안전해지고, 악취가 발생하지 않아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이 가능하다. 최종 부산물인 퇴비를 이용해 단지 내 조경이나 텃밭 가꾸기 등 커뮤니티 활동도 가능해져, 입주민간 공동체의식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LH는 이번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음식물분쇄기 사용이 하수도에 미치는 영향과 최종 부산물인 퇴비의 성분 등을 모니터링해 시스템을 개선하고 대상단지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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