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토스·테라젠이텍스바이오, '탈모 솔루션 공급' 위한 MOU

유전자 분석, 스트레스성 탈모 솔루션 제공
  • 등록 2017-08-07 오전 10:12:22

    수정 2017-08-07 오전 10:14:33

피토스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유전자 분석 전문기업 테라젠이텍스바이오연구소와 바이오 벤처기업 피토스가 유전자 분석 기반 탈모 솔루션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7일 체결했다.

테라젠이텍스바이오연구소는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인간 게놈지도를 규명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시아 최초로 개인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상용화 시킨 국내 최고 수준의 유전체 분야 선도 기업이다.

피토스는 스트레스에 의한 세포 손상을 억제하고,이를 회복·재생시키는 물질인 P-1-P의 상용화에 세계 최초로 성공한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최근 문명병의 대표질병으로 불리는 스트레스성 탈모가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탈모샴푸 등과 같은 다양한 제품들이 시장에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작년 한국소비자원의 조사에 나타나듯 탈모샴푸의 사용 만족감이 14%에 그치고 있다.

두 회사는 기존에 각 사가 보유한 기술적 장점을 결합해 스트레스성 탈모제품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이번 MOU를 통해 테라젠이텍스는 탈모를 유발하는 대표 유전자 분석을 통해 탈모 유형과 발생 위험도를 예측해 고객에게 그 결과를 안내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피토스는 탈모 관련 4개국 특허를 앞세워 유전자 분석결과에 따른 유형별 관리 제품을 제공하고, 스트레스성 탈모를 겪고 있는 고객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두 회사가 함께 결합한 서비스는 피토스가 운영 중인 두피케어 브랜드인 ‘피토페시아’의 홈페이지를 통해 경험할 수 있다. 서비스를 신청하면 유전자 검사 결과와 결과에 따른 맞춤형 제품을 제공 받을 수 있다. 또 유전자 검사 캠페인 ‘탈모 제대로 알고 대처하자’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피토스의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스트레스성 탈모도 유전자 분석을 통해 유형화하고 세분화해 효과적으로 탈모를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두 회사가 적극적으로 협력해서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와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피토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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