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인천 어린이집 폭행 사건 조명

  • 등록 2015-01-19 오전 11:19:20

    수정 2015-01-20 오후 3:28:01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인천 어린이집 폭행 사건이 세계 유력 언론들에 의해 일제히 타전되고 있다.

미국의 뉴스 전문채널 ‘CNN’은 지난 16일(한국시간) ‘충격적인 어린이집 학대 영상’(Shocking nursery abuse caught on video)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인천 소재 어린이집 폭행 사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CNN은 “어린이집에서 일어난 학대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며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니 심약자들은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뒤이어 매체는 “한국의 몰지각한 어린이집 교사가 걸음마를 배우는 나이로 보이는 아이를 때렸다. 이는 전국적인 분노를 야기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일본의 ‘후지TV’도 폭행교사인 양모 씨가 체포돼 경찰서에 출두하는 영상을 주요 뉴스로 내보냈다.

양씨는 지난 8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의 한 어린이집에서 반찬을 모두 먹지 않았다는 이유로 손으로 원생 A양(4)의 뺨을 강하게 때려 쓰러뜨리는 등 아이들을 상습적으로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6일 양씨에 대해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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