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박찬호 전무는 개회인사를 통해 “기업윤리는 더 이상 국내만의 이슈가 아니므로 기업윤리의 글로벌화와 해외협력사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내년에는 해외 기업윤리 트렌드에 대한 선도적 대응과 임직원의 윤리의식 체화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부패방지 관련 법률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이 자각하지 못한 상황에서 벌어진 협력사의 비윤리적 문제까지 법적으로 책임져야 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이준호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미국 해외부패방지법과 영국 뇌물수수법, 중국정부의 부패척결 움직임 등 세계적인 반부패 추세에 대해 설명했다. 이 변호사는 “최근 이들 법률의 적용범위가 해당 기업뿐 아니라 협력사까지 광범위하게 해석될 여지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예기치 못한 사건 발생에 대비해 평소 부패방지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의 꾸준한 운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은태 SK하이닉스 윤리경영그룹장 상무는 중국 우시 생산법인의 윤리경영 추진조직, 교육 대상 및 내용을 소개한 뒤 “구성원의 윤리적 마인드 제고를 위해 해외법인과 해외협력사에서도 지속적인 윤리교육을 실시한다”고 피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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