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11일 이런 내용을 담은 ‘차량용 블랙박스 가격·품질 비교정보’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 중 시장점유율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방촬용 전용(1채널) 차량용 블랙박스 21개업체 31개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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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가격이 약 28만원으로 가장 비싼 ‘큐알온텍’의 ‘LK-7900HD ACE’ 제품은 진동시험 실시 결, 거치대가 파손돼 KS 기준에 미달했고, 메모리 사용량(82MB/분) 역시 평균치(66.6MB/분)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 제품의 경우 다른 제품에 비해 메모리 사용량이 적고, 내환경성(진동·충격·고온작동) 측면에서도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환 소비자원 시험분석국장은 “차량용 블랙박스 선택시 막연히 풀HD 제품을 선호하기보다는, 실제 영상품질과 메모리 교체 비용 등 유지비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면서 특히 유지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번호판 식별성 등 품질이 우수하면서도 상대적으로 메모리 사용량이 적은 제품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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