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정수성 의원(새누리당)이 지경부 산하 71개 공공기관의 각종 회원권 보유 현황을 조사한 결과,전체 71개 기관 중 73%인 52개 공공기관이 콘도 및 골프회원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콘도 회원권은 2137구좌에 555억원 어치이며, 골프 회원권도 19구좌에 26억 8000만원에 달했다.
특히 지난해 당기순손실이 3조 2929억원에 부채비율이 153%에 이르고 있는 한전의 경우 564구좌에 184억원에 달하는 콘도회원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미수금만 5조3900억원에 달하는 한국가스공사도 170구좌에 36억원 어치의 콘도 회원권을 보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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