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2분기 저점 찍고 하반기 반등"

美경제 "상반기 부진, 하반기에 회복할 듯"
1분기 단기매매..2분기 저점에서 주식비중 늘려야
향후 6개월 코스피 예상치 1780→1700으로
  • 등록 2008-01-29 오후 4:04:34

    수정 2008-01-29 오후 4:04:34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국내증시가 2분기까지는 힘든 국면을 거치겠지만 하반기 들어 회복하며 대세상승 추세를 재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상재 현대증권 경제분석부장은 29일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미국경제가 상반기에는 침체를 보이고 하반기에는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한국 증시도 2분기 중반경에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부장은 "미국 경제의 연착륙을 뒷받침했던 고용시장이 위축됨에 따라 올 상반기 중 미국 경제의 본격 침체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하반기에 소비가 회복되면서 3, 4분기에 평균 2%내외의 성장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 이유로는 ▲금리인하의 소비회복 시차가 통상 12개월이란 점 ▲2분기 중반경 주택시장 저점형성 기대 가능 ▲가솔린 판매가격 하락 가능성 등을 제시했다.

이 부장은 "한국과 미국의 경제는 탈동조화(Decoupling)현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식시장만큼은 동조화(Coupling)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주식시장의 경우 현재의 경기수준보다는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가 더 많이 반영되기 때문에 미국경제에 일희일비하는 동조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그는 "1분기에는 단기매매 중심의 보수적인 투자전략을 유지하고, 2분기 중에 주식하락의 골이 깊어질 경우 주식비중을 확대하는 투자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현대증권은 경기둔화 우려와 높은 위험프리미엄을 근거로 향후 6개월 기준 적정 코스피 예상치를 1780포인트(1600~1960포인트)에서 1700포인트(1530~1870포인트)로 4.5% 하향조정했다. 

또 가치주와 안정형 성장주의 비중 확대를 권하며 IT, 금융업종을 포함, 전통적 경기방어업종인 헬스케어, 유틸리티, 통신서비스업종을 추천했다. 또 SK텔레콤(017670), LG필립스LCD(034220), GS건설(006360), 한국가스공사(036460), 에스원(012750)을 2월 추천종목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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