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일진 우리은행 디지털전략그룹장(오른쪽), 류홍열 비댁스 대표가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혁신기술사업 관련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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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우리은행이 디지털자산 수탁 기업 비댁스(BDACS)와 손 잡고 가상자산 수탁시장에 진출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30일 서울 회현동 본점에서 비댁스 주식회사와 가상자산 수탁시장 선도를 위한 혁신기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가상자산 수탁 비즈니스 협업 △블록체인 기술 노하우 공유 △공동사업 발굴 및 사업추진 등 글로벌 디지털 금융 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한다.
비댁스는 대체불가토큰(NFT), 토큰증권(STO) 등 고객의 가상자산을 맡아 안전하게 보관하고 관리해주는 커스터디 서비스 사업자다. 지난 9월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 수리를 완료했다. 2022년 설립된 신생업체임에도 최근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인 아발란체(Avalanche)와 폴리매쉬(Polymesh)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 등 기술력과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옥일진 우리은행 디지털전략그룹 부행장은 “비댁스 주식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가상자산 수탁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기술적 기반을 다질 것”이라며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