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소폭 상승하면서 40%에 육박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최근 국민 여론을 등에 업고 의대 증원 개혁을 과감히 밀어붙이고 있고, 매주 민생토론회를 통해 민생 행보에 집중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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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의 3월 2주차(3월 4~6일)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39%, 부정 평가는 55%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6%였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2월 4주차)보다 1%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 평가는 변동이 없었다.
긍정 평가는 70세 이상(70%), 보수층(68%), 대구·경북(66%) 등에서 높게 나왔고, 부정 평가는 40대(74%), 광주·전라(83%), 진보층(85%) 등에서 높았다.
국정 방향성 평가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윤 대통령의 국정 방향성에 대해 ‘올바른 방향’이라는 응답은 40%, ‘잘못된 방향’이라는 응답은 54%였다. 직전 조사인 지난 2월 2주차 대비 ‘올바른 방향’이라는 응답은 2%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잘못된 방향’이라는 응답은 변동이 없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