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토는 지난해 총 37만6000대를 판매해 중국내 전기·하이브리드차 제조사 중 판매량 기준 7위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공개한 12월 인도량은 5만353대로 전년대비 185%나 급증한 성과를 나타냈다. 월간 인도량 목표치 5만대 달성은 물론 월별 배송량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리오토는 또 오는 3월 처음으로 완전 전기차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미 60만위안(8만4500달러 수준) 수준으로 가격을 책정해 사전 주문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특히 리오토의 강력한 성장 모멘텀에 주목했다. 티나 후는 “배터리 전기차(BEV) 모델의 경쟁력 있는 포지셔닝과 판매 네트워크(영업망) 강화로 지속가능한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규모의 경제 및 운영 레버리지로 가장 빠르게 이익 성장을 기록, 중국내 업계 최고 수준의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경쟁이 치열한 전기차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란 판단이다.
그는 또 주가 상승 촉매제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투자 기회가 무르익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티나 후는 “리오토가 새로운 모델 출시를 예고한 내용 등을 고려할 때 올해 말까지 8개 모델 포트폴리오로 확장될 전망”이라며 “새로운 모델은 가격, 크기, 스마트 기능 등에서 더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새로운 모델의 매출 기여도가 34%에 달할 것이란 분석이다. 티나 후는 시티 NOA 프로그램(도심 운전자를 위한 첨단 보조 운전시스템) 개발 및 2월로 예정된 실적 발표 등도 긍정적 촉매제로 꼽았다.
다만 전기차 수요 약화와 경쟁 심화 등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위험 요인들로부터 리오토도 자유롭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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