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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서머세미나는 1970년부터 미국 하와이 동서문화센터(EWC)에서 매년 실시해 온 인구학 세미나다. 한국은 2013년부터 아시아·태평양 지역 인구통계 역량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세미나를 주관하기 시작했고, 2017년부터는 유엔인구기금(UNFPA)과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개최 이래 최다 국가인 30개국이 참가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3년간 중단됐던 대면 강의를 재개하며, 인구통계 전문가 4명이 초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통계청은 이번 세미나의 일부 과정을 온라인으로 추가 개설하는 ‘윈터세미나’를 신설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이 세미나를 통해 아시아·태평양·아프리카 등 전 세계 참가자들이 인구통계 자료원, 방법론 및 분석에 관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게 된다”면서 “참가자들의 인구통계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각국이 직면한 인구 문제에 대한 분석 및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