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엔케이맥스(182400)가 자가NK세포치료제 슈퍼NK(SNK)로 알츠하이머에도 효능을 확인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10분 현재 엔케이맥스는 전 거래일 대비 3.38%(440원) 오른 1만347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멕시코에서 SNK 치료를 받았던 중증알츠하이머 환자 제니스의 인지능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엔케이맥스에 따르면 치료 전 8점을 기록했던 제니스의 인지능력 테스트(45점 만점)는 5회 치료 후 32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제니스의 치료를 계속하기 어려워졌고, 치료 중단 이후 인지능력 점수가 다시 하락했다. 치료를 멈춘 5개월 뒤에는 21점으로 떨어졌고 그 이후 2년 후 다시 8점으로 떨어졌다.
팬데믹 이후 제니스의 가족은 다시 SNK 치료를 희망했고 뉴욕 성프란치스코병원 드오르키스 박사의 도움으로 지난해 11월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알츠하이머 SNK의 동정적 사용을 승인받았다. 제니스는 지난달 27일 다시 첫 투여를 시작했고, 앞으로 한 달 간격으로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치료중단 이후 다시 시작된 SNK 치료에서 효과가 다시 확인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미국의 학자들도 SNK의 효과에 대해 관심 갖고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