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리노스(039980)는 음성 인공지능(AI) 전문기업 파워보이스와 AI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협업한다고 12일 밝혔다.
리노스는 이번 파워보이스와 협업을 바탕으로 AI 음성인식 솔루션 사업에 진출한다. 조달청 디지털 서비스몰에 음성인식 텍스트변환(STT) 솔루션 등록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체계적으로 조직을 정비해 공공기관 등 관련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파워보이스는 음성 및 화자인식이라는 음성 인터페이스 기술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기술벤처 기업이다. 파워보이스의 음성인식 기술은 저가의 칩이나 디지털신호처리장치(DSP)에 원거리 음성인식 기술을 내제화해 인정받있다. 상당 기간 쌓아온 음성 데이터베이스와 딥러닝 기술을 토대로 무제한 비정형자연어의 음성인식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특히 파워보이스가 보유하고 있는 화자인식 기술은 음성에 담겨있는 생체 특성과 독특한 개인성을 통해 발화자를 구별하는 기술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음성인식 STT 솔루션에 대해서 국내 굿소프트웨어(GS)인증 1등급을 비롯해 화자인증 금융결제원 음성바이오 분산관리시스템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상구 리노스 부사장은 “파워보이스와 음성인식 분야 협업 관계를 바탕으로 우수한 음성인식 및 화자인증 솔루션 개발 및 유통을 추진할 것”이라며 “금융 핀테크, 인공지능 컨텍센터(AICC), 콜센터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