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저희 아빠가 백신 접종 후 인공 항문 만드는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 중입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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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버지는 평소 특별한 기저질환이나 그 흔한 혈압, 당뇨도 없이 건강했다”면서 “두 달 전 위 대장 내시경 검진에서도 대장용종을 뗐고 경미한 위염 이외에는 별다른 이상 소견이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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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응급실에서 (아버지의) 장이 부어있고 ‘식도궤양’이라는 설명을 들었다. 이후 9월5일 산소포화도가 떨어지고 호흡곤란이 와서 내과 중환자실로 옮겨져 인공호흡기를 달았다. 6일에는 이자CT 검사 후 폐부종 소견이 있다 해서 24시간 돌리는 투석까지 하고, 8일에는 결장 내시경을 통해 허혈성 대장염을 진단받고는 응급으로 수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버지는) 대장이 썩고 괴사가 심해 결국 대장의 일부분을 잘라내고 인공항문을 만드는 수술을 받았으나, 아빠는 생일날에도 인공호흡기를 단 채 언제 일어날지도 모른 채로 중환자실에 누워 계신다”고 했다.
끝으로 “수술받기 전에 벌써 병원비만 800만원에 달하고 있다. 안 아프고 행복하게 건강하게 살고 싶어서 맞은 백신이 우리 가족의 행복을 파괴하고 있다”며 “이제 다시는 저희 아빠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백신과의 인과 관계를 철저히 밝혀달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백신부작용 정부에서 치료비 100% 지원해라”, “접종 후 얼마가 지나야 걱정을 떨칠 수 있을까요 어서 쾌차하시길 빕니다”, “제발 인과성 없다고만 하지 말고 부작용 의심 가면 지원부터 해줘야 국가를 믿고 안심하고 맞죠” 등의 의견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