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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된 서적은 디지털 기술 독립을 이루기 위한 한국 공학의 역할, 우리 사회가 짚어야 할 문제,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반도체 기술의 개발 방향, 인재 육성 방안을 포함해 수록했다.
그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혁신적인 발전 방향과 기회를 제공할 디지털 공학의 기초인 수학의 원리와 4차 산업혁명 속에서 급속히 발전하는 인공지능·빅데이터·컴퓨터·반도체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김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앞으로 전개될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제시하고 이를 선도할 미래 인재상과 함께 대한민국의 발전 전략까지 이 책에 담았다.
또한, 오늘날과 같은 변화무쌍한 시대에 ‘창조성’과 ‘원천성’이 생존에 필요한 요소가 돼야 한다고 했다. 한국의 공학은 방향이 아닌 속도에 초점을 맞춘 ‘빠른 추격자’ 성장 모델에 안주했지만 이제부터라도 정해진 이론과 방정식을 넘어 세상을 두드리고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편, 김 교수는 서울대 전기공학과에서 학부와 석사과정을 거쳐 미국 미시건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에서 D램 설계 업무에 참여했고 현재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전기전자공학과 교수, AI 대학원 겸임교수, 글로벌전략연구소 소장, 삼성전자 산학협력센터 센터장, 한화 국방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다. 고속 반도체 설계 전문가이자 미국 전자공학회 석학회원(IEEE Fellow)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