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정 시설 코로나 누적 확진자 1238명…동부구치소 10명 추가

법무부, 12일 오전 교정 시설 확진자 현황 발표
동부구치소 8차 전수검사 결과 포함
  • 등록 2021-01-12 오전 10:28:38

    수정 2021-01-12 오전 10:28:38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전국 교정 시설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238명으로 늘어났다. 서울동부구치소 8차 전수 검사 결과 수용자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동부구치소의 수용자들과 직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8차 전수조사가 진행중인 11일 오전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호송 버스가 빠져 나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2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총 1238명(직원 49명, 출소자 포함 수용자 1189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전날 대비 12명이 늘어난 수치로, 이 중 동부구치소 8차 전수검사 결과 수용자 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7명 중 여성 수용자가 5명, 남성 수용자가 2명이다. 대구교도소로 이송된 수용자 250여 명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동부구치소 출소자 3명이 출소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부구치소 추가 확진 인원이 총 10명 증가한 셈이다.

또 동부구치소 외 상주교도소 직원 2명이 추가로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교정 시설에 수용 중인 확진 수용자는 총 911명이다. 기관별로는 동부구치소 623명, 경북북부2교도소 247명, 광주교도소 16명, 남부교도소 17명, 서울구치소 1명, 강원북부교도소 7명이다.

격리 해제자는 경북북부제2교도소 수용자 85명이 진단 검사 2회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해제되면서 대폭 늘어났다. 전국 교정 시설 격리 해제자는 직원 15, 수용자 160으로 총 175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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